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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네이버 검색, 쇼핑, 웹툰, 블로그, 제페토 등으로 유명한 네이버 주총에 다녀온 썰을 풀어보려 합니다.

우선 꿀팁 먼저! 이거 주총에 가신다면 꼭 알아야 하는 정보인데요. 혹시 알고 계셨나요? 이건 주주총회에 참석하려면 꼭 알아야 하는 정보인데 찾아봐도 잘 나오지가 않아서, 실제로 저와 함께 만나서 네이버까지 간 친구는 못 들어갔어요. ㅜㅜ

아침에 긴박했고, 네이버 우회전하는 길에 차가 모두 주총가는 차라고 착각했던 쓸데없는 이야기는 치워두고 바로 주주총회장으로 들어가 볼게요. 아 근데 주주총회장 들어가는 것도 좀 헤맸는데 막 앞에 사람 몰려있는 건 다 기자들이고 모니터 앞에 앉은 사람한테 주총 왔다 그러면 들여보내 줍니다. 음료수 종류 3개 정도랑 주총 때 볼 것들(사업보고서, 주총 순서) 모여진 서류 다발 들고 들어갔습니다.

아니 좀 나름 대기업이라 생각했는데 주총에 온 사람이 50명정도 뿐이라 일단 놀랐고 미리 찾아보고 가서 알고 있었지만 새 대표가 완전 법조계 출신이라 더 놀랐습니다. 네이버가 m&a를 앞두고 있는 걸지..?

대략적인 순서는 배당 결정, 사내이사, 사외이사 선출 순이었습니다.

나머지는 뭐 안중요하니까 패스

우선 배당 배당은 당기순이익의 5%가량으로 결정 났는데 꽤 주는 것 같았습니다.? 방금 기사 찾아보니 0.5%네..? 내가 뭘 잘 못 들었었나?

다음 사내이사 선출건 인데 이때부터 약간 쎄 했습니다. 주총 의장이 안건 이외의 질문이나 발언은 알아서 컷 하겠다고 선언하고 시작하더라고요. 뭐 주총꾼 같은 게 있나? 싶었는데 진짜 있더라고요. 막 뭔가 반대도 아닌데 길게 말하고 의장~ 이렇게 부르고 ㅋㅋㅋ 신기했습니다. 근데 아랑곳 안 하는 의장님.. 

순서가 최수연 대표, 채선주 사내이사, 나머지 사외이사 법조인 두분 이렇게 선임하는 순서였다.

우선 최수연 대표 난 좀 궁금했는데 법조계 인사가 네이버 운영할때 어떤 강점이 있을지? 그러나 아무도 물어보지 않고 그냥 넘어가나 했는데 주총꾼 같은 분이 우리 최수연 대표님은 ~~~ 어ㅓ쩌구 해서 너무 잘할 겁니다~~~ 이렇게 시간 끌다 그냥 선출됨,,,

다음 채선주 사내이사인데 이분은 적절한 때에 적절한 질문이 주주면서 직원인 분한테 들어왔는데 그 질문을 의장이 그냥 돌려 돌려 컷함. 내용은 작년 네이버 직원이 죽은 사건 때 인력관리 HR 쪽 총괄이었나 그랬는데 앞으로 그런 일 발생 안 하게 어떻게 할 거냐 했는데 바로 컷당함... 이거 보고 실망 많이 했고 주식 거의 다 처분했음. 질문 겨우 하난데 너무 넘기려고 하고.

그다음 뭐 사외이사 두분인데, 아무리 법조인 두 명이라도 사외이사면 회사 경영에도 조언주는 사람들 아닌가? 관련 질문했는데 이사회가 답변드릴 자리가 있겠다. 이런 식으로 진행하고 끝났음...

총 30 분 정도 진행되었고 나오면서 느낀건 그냥 얘네 주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구나 다른 회사들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태도가 진짜.. 정 떨어져서 좀 많이 팔았음.. 이거 네이버에서 썼으면 정지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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