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프로젝트는 제가 작년 초에 했던 독서 프로젝트예요. 책을 많이 읽는 게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한 첫 번째 스텝이라고 생각했고 소설 '멋진 신세계'를 읽고 극단적으로 닫힌 사고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껴서 시작했어요. 프로젝트는 간단했어요. 그냥 일주일마다 한 분야 또는 주제를 정해서 관련 책을 10권 읽어요. 10개의 생각을 보고 느끼면서 제 생각을 만들고 서로 싸움을 붙여요. 그 과정을 거쳐 나온 제 생각을 짧은 에세이에 담아내는 게 전부예요. 10권을 읽는 이유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제가 닫힌 생각을 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어요. 생각과 이념, 논리, 철학 등등도 결국 사람의 생각에서 나왔고 틀릴 수 있고 불완전하니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서 생각을 최대한 넓게 펼치는 거였죠. 그렇..
대단한 일을 한 위인들에서부터 그다지 이룬 거 없어 보이는 우리 주변 사람까지 성공의 비결은 책이며 책을 열심히 읽으라고 말한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신용호-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힌다 -안중근- 책은 위대한 천재가 인류에게 남긴 위대한 유산이다 -에디슨- 책 사는 돈은 아끼지 마 -우리 아버지- 등등 다 찾지도 못할 정도로 책과 책읽기의 이점에 대한 수많은 말들이 세상에 또는 구글에 존재한다. 모두 좋은 말들이고 그것들이 이점인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책읽기의 최후의 목적지, 최고의 장점은 사실 행동이다. 책읽기를 통해 어떠한 지식을 습득하거나 지적 쾌락을 얻어도 행동한 것만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책을 읽는 행위, 독서를 간접경험이라고 말한다. 그..
안녕하세요. 제게 독서에 대해 물어보는 많은 분들에게 저는 우선 책을 사라고 말해요. 그러나 대다수는 책을 읽지도 못할 건데 왜 사야 하냐고 되물어요. 맨날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아예 이번 글에서 정리를 해보고 또 물어보면 이 글의 링크를 줘야겠어요. 그전에 저 이외에도 책을 사는 걸 추천하는 유명한 작가님이 있어요. 바로 소설가 김영하 님인데요. 그는 tvn의 예능 프로그램인 알쓸신잡에서 '읽을 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산 책중에 읽는 것'이라는 말을 전해요. 저는 이 부분에 굉장히 동감해요. 읽을 책은 이름만 들어도 읽고 싶지가 않아요. 너무 의무감이 들어요. 편안하게 내가 책을 읽을 시간이 생겼을 때나의 책장에 먼지 쌓인 한 권을 읽어주는 거죠. 그러면 정말 힐링이 된답니다. 주된 이유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