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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게 독서에 대해 물어보는 많은 분들에게 저는 우선 책을 사라고 말해요.

그러나 대다수는 책을 읽지도 못할 건데 왜 사야 하냐고 되물어요.

맨날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아예 이번 글에서 정리를 해보고 또 물어보면 이 글의 링크를 줘야겠어요.

 

 

 

그전에 저 이외에도 책을 사는 걸 추천하는 유명한 작가님이 있어요. 바로 소설가 김영하 님인데요. 그는 tvn의 예능 프로그램인 알쓸신잡에서 '읽을 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산 책중에 읽는 것'이라는 말을 전해요. 저는 이 부분에 굉장히 동감해요. 읽을 책은 이름만 들어도 읽고 싶지가 않아요. 너무 의무감이 들어요. 편안하게 내가 책을 읽을 시간이 생겼을 때나의 책장에 먼지 쌓인 한 권을 읽어주는 거죠. 그러면 정말 힐링이 된답니다. 주된 이유는 아니고 그냥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ㅎㅎ

 

 

제가 지금부터 이야기할 주된 이유는 손해에 민감한 인간의 뇌, 무의식과 관련되어 있어요. 저는 제 뇌, 무의식을 행동을통해 자주 속이는 편이에요.?? 무슨 소리를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설명해 드릴게요. 제가 예전에 웃음에 대한 책을 읽었었는데 그 책의 내용 중에 그냥 기분이 나빠도 웃으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때는 말도 안 된다고 여겼는데, 그렇게 감정과 관계없이 웃는 행동만으로도 우리 뇌에서 도파민을 분비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 개념을 접한 이후로 여러 가지분야에서 뇌를 속여왔어요. 우리 뇌는 어려운 걸 하도록 설계되지 않았고 귀찮아한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뇌를 이용해먹으려면 귀찮은 일을 해야만 하게 뇌를 속여줘야 해요. 여러분들이 책을 읽기 어려운 데에는 여러분은 잘못이 없어요.다 여러분 뇌의 잘못이에요. 이제 뇌를 바꿔주면 돼요.

 

 

그럼 어떻게 바꾸냐 우리는 뇌를 세뇌시킬 거예요. 책을 사면서요. 책을 내가 뼈 빠지게 일해서 번 피 같은 돈을 지불하면서 샀다. 언젠가는 읽어야 손해가 아니다. 뇌는 귀찮은 일도 안 하지만 손해 보는 건 더 하기 싫어해요. 줬다 뺏는 거 너무 기분 나쁘잖아요. 그 기분을 이용하는 거예요. 내 안의 구두쇠 정신을 깨우는 거예요. 다들 못살았던 경험 (없다면 말고) 있으시잖아요. 책 한 권에 만 오천 원 이러는데 공중에 버릴 겁니까? 뷔페 가면 아까워서 한 접시 더 먹잖아요. 그러다가 혹시 한 접시 더 먹어서 탈 나면 병원비 나와서 더 손해일까 봐 그만 먹지 않아요? ㅋㅋㅋㅋ 그런 걸 이용하는 거예요. 또 무한리필 집에 항상 '남기면 환경부담금 5000원 있습니다' 그 문구 붙어있어서 안 남기려 노력하는 그런 정신을독서하는데 이용하는 거예요.

 

 

약간 두서없이 적었지만 결론은 우리의 뇌를 속여서 구두쇠 정신을 깨우려면 책을 사야 한다는 이야기였어요. 책을 읽기위한 주된 방법은 아니지만 여러 운동을 할 때 우리를 보조하는 보호대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팁을 담은 이야기였어요. 진짜 책 읽는 거 좋아요. 근데 진짜 처음부터 하려면 막막해요. 알아요. 이해해요 여러분 잘못 아니고 그거 여러분 뇌때문이에요. 제가 바꿔 드릴게요 진짜. 파이팅해요. 우리 모두. 진짜 너무 아름다운 세상 살아가고 있잖아요. 변할 수 있어요. 그럼 다음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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