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프로젝트는 제가 작년 초에 했던 독서 프로젝트예요.
책을 많이 읽는 게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한 첫 번째 스텝이라고 생각했고
소설 '멋진 신세계'를 읽고 극단적으로 닫힌 사고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껴서 시작했어요.
프로젝트는 간단했어요.
그냥 일주일마다 한 분야 또는 주제를 정해서 관련 책을 10권 읽어요.
10개의 생각을 보고 느끼면서 제 생각을 만들고 서로 싸움을 붙여요.
그 과정을 거쳐 나온 제 생각을 짧은 에세이에 담아내는 게 전부예요.
10권을 읽는 이유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제가 닫힌 생각을 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어요.
생각과 이념, 논리, 철학 등등도 결국 사람의 생각에서 나왔고 틀릴 수 있고 불완전하니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서 생각을 최대한 넓게 펼치는 거였죠.
그렇게 만들어진 제 생각이 고정관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고 마치 생물처럼 생존을 위해
나의 성장을 위해 진화할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그렇게 한 5주 정도는 잘했었는데 누구나 그렇듯이 바빠지고 귀찮아졌어요.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작은 기준들도 생기기 시작했고요.
그래서 독서량도 줄었었죠.
그 프로젝트를 다시 부활하려고 해요.
당장 하는 건 아니고, 제가 군대를 가는 날부터 시작할 거예요.
군대에서의 시간을 가장 가치 있게 보내기 위해서 프로젝트라는 강제성을 주고 싶어요.
근데 이 프로젝트는 진짜 책으로 나와도 좋을 만큼 완성도 있게 만들어 보고 싶어서
브런치에서 진행할 거예요.
하지만 저는 브런치 작가를 4번인가? 떨어져서 아직도 브런치 작가가 못되었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이 블로그에서는 신세계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 브런치 작가가 되는 과정을 담을게요.
목표는 10수 안으로 붙는 건데 ㅎㅎ 안되면 더 하죠 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다른 콘텐츠 보러 가기
'신세계 프로젝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브런치 작가 신청! 신청 방법 간략하게 알려드립니다. (0) | 2020.12.07 |
---|